속사람의 성장 비결

아픔을 아는 목회자
보스톤 그레이스채플은 체계적인 2세 교육과정과 잘 정리된 양육과정이 돋보이는 교회이다. 담임인 고든 맥도날드 목사는 아픔을 아는 목회자다. 그는 실족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실족의 수렁에서 다시금 믿음으로 일어선 목회자이다. 그렇기에 그는 아프고 괴로워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있다. 또한 체계적인 지성의 소유자이다. 맥도날드는 목회자 특유의 쉬운 접근이 탁월하다. 그의 글은 읽기 쉬우면서도, 따뜻하다. 그중에도 맥도날드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은 속사람의 성장을 새롭게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수님도 바리새인의 외식을 주의하라고 하셨다. 즉 형식주의, 외형주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라는 말씀이다. 맥도날드는 이 점을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접근한다. 속사람의 성장이 무엇이며,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할 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속사람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요소
첫째는 동기부여이다. 무엇에 동기부여를 받는가가 중요하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쫓기는 사람과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쫓기는 사람은 성취감 때문에 움직인다. 인격에는 관심이 없다. 매사에 경쟁적이다. 자기의 욕심을 다 이루지 못하면, 분노한다. 이유 없이 바쁘다. 왜? 쫓기는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 반면에 주도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자신이 청지기임을 안다. 그래서 스스로가 화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한다. 하나님이 화가가 되어서 자신을 도화지로 사용해 달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그래서 평안이 있다. 둘째는 시간 사용이다. 고든은 “계획되지 않는 시간의 법칙”을 인식하란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나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는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되지 않는 시간은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의 영향력에 좌우된다. 나의 결단에 의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끌려 다니는 인생이다. 계획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제의를 거절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긴급한 일에 소모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은 반드시 말씀의 기준으로 계획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셋째, 지성의 훈련이다. 신앙을 맹목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기독교는 로이드존스가 말했듯이, “불붙은 논리”이다. 사고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의 문화에 흡수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지성의 훈련, 생각의 훈련은 매우 필수적인 것이다. 넷째는 영적인 힘이다. 영적인 능력은 기도의 힘이다. 기도하는 일꾼이 가장 강한 일꾼이다. 기도는 우리의 약함에 대한 시인이다. 내가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의 도우심이 임한다.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요 겸손의 표현이다.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안식이다. 재창조를 위한 휴식은 속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적절한 쉼은 사역의 효과를 월등히 높여 준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발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큰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6:35).

최순철 - 02/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