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뿌리 열매처럼

뿌리 식물이 좋다. 상식적인 깨달음일지 모른다. 그러나 한번 생각 해보자. 우리가 섭취해야 할 것 중 많이 먹어도 해가 없는 것이 있고,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이 있다 요즘은 웰빙 바람이 불어 유기농이나 친환경재배라는 이름으로 생산되는 것이 많다 그런 이름이 붙다 보니 가격도 일반 식품보다 비싸게 판매 된다. 유기농이나 친환경 재배의 제품도 소비자가 일일이 전 과정을 확인 할 수도 없고 인증을 받았다 해도 100%안심하기가 힘들다. 재배하는 측에서 농약 사용을 자제했다 하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살포한 농약이 공기를 타고 올수도 있고 지하수로 흘러들어가 다시 뿌려 질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것을 감안할 때 가장 안정적인 식품이 무엇일까? 바로 뿌리 식물이다. 감자 고구마 양파 우엉 연근 마늘 무 등이다. 이런 식품들은 땅속에서 자라는 관계로 노출이 다른 식물에 비해 적고 특히 감자나 고구마는 자체에 뿌리혹 박테리아가 있어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도 습도만 조절되면 잘 자라는 식물이다. 대부분의 뿌리 식물은 농약을 준다해도 뿌리에 주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겉 부분에 주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오염도가 덜하다. 그리고 뿌리 식물은 대부분 껍질을 까서 먹게 되기도 하는 관계로 농약의 오염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하면 몸에 좋지 않은법이다.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뿌리 깊은 뿌리 식물처럼 성도는 뿌리 깊은 신앙에 뿌리 깊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도여야 한다. 뿌리가 깊지 않은 겉치레 신자는 쉽게 메말라버린다. 열매를 맺어도 먹을 수 없는 정도이다. 뿌리 깊은 정수에서 퍼 올리는 살아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에서 영적인 뿌리를 깊이 내려야만 한다. 한 우물을 파야 한다. 3200년을 살아가는 세코이아나무처럼 뿌리 깊은 나무가 생명이 길다.

최순철 - 11/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