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와 V-day

제2차 세계 대전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연합군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중요한 두 날이 있었다. 한 날은 1944년 연합군이 독일 군을 패배시키기 위해 노르망디 해안을 상륙하던 날이었다. 이날을 연합군은 D-Day(Dicision Day:결정의 날)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날이 전쟁의 끝은 아니었다. 사실 연합군은 이날부터 독일군의 가장 격렬한 저항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연합군은 독일군의 수도인 베를린을 점령하고 전쟁을 종식시켰다. 그 베를린을 함락시키던 그날이 바로 결정적 승리가 성취되는 순간이었다. 그날을 가리켜 연합군은 V-Day(Victroy Day :승리의 날)이라고 불렀다.

신학자들은 흔히 이 두 개의 중요한 날, 즉 노르망디 상륙의 날인 D-Day과 베를린 함락의 날인 V-Day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이라는 두 개의 중요한 사건에 비유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다 용서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던 그 순간은 예수님의 초림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의 순간이었다. 저와 여러분들의 신앙의 결정적 승리를 확보하게 해주는 신앙의 D-Day였다.

그러나 싸움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아직은 격렬한 싸움판에서 사탄의 저항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 언제 이 싸움이 끝날 것인가? 예수님께서 재림 하시는 날이다. 그날에 사탄은 완전히 패배하고 우리는 영원한 승리를 쟁취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을 가리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V-Day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도 V-Day의 그날이 오기까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속에 살고 있음에도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넘어지기도 한다. 패배를 경험하기도 한다. 심각한 고난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이 싸움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게 하셨다. 우리는 이미 이긴 자들이다. 다만 내가 그분의 용사요, 그분의 백성이냐가 중요하다.

최순철 - 0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