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이루는 법(1)

성경은 눈물 앞에서 최고의 보물을 내어 놓는다.

한 어머니가 계셨다.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고 드러누운 채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렸다. 손님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스스로 값을 치루고 거스름돈마저 손님이 거슬러 갔다. 어느 날 가게에 불이 났다. 모든 물건이 불타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 어머니의 처지를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화재가 난 다음날 불탄 상점 앞에 종이 한 장이 붙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상점은 다 타버렸지만 우리의 희망은 결코 불타지 않았습니다. 내일 다시 문을 열겠습니다.”사람들은 저마다 좋은 물건들을 스스로 사다가 그곳을 채워갔고,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장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은 반응에 의해서 결정된다. 절망스러운 현실을 당장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그 현실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희망을 품는 동안은 절망이 결박당한다. 그리고 그 희망속에서 축복의 씨앗이 싹을 틔운다. 나는 룻기를 좋아한다. 룻기는 슬픔을 이겨낸 아름다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룻기를 읽으면 희망이 솟는다. 인생 가운데 찾아온 절망을 어떻게 인내하며, 어떻게 승리하는가를 보여 준다. 벼랑 끝에 몰렸던 룻의 인생이 복된 인생으로 바뀔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 그녀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이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첫째 소리높여 울었다.

절망스러운 현실에 대한 진실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애통할 때 애통하고 슬퍼해야 할 때 슬퍼하는 것이 건강한 마음이다. 룻 1장 8-9절에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이들은 울었다. 사람들은 남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눈물을 흘리는 것을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눈물은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을 가져다 준다. AW 토저는 “성경은 눈물 속에서 쓰여 졌기 때문에 눈물 앞에서 최고의 보물을 내어 놓는다”고 했다.

애통할 때 참 회개가 시작된다. 애통을 통해서 룻의 시어미 나오미가 깊이 회개하였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결심했다.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룻1:13).

진심으로 애통할 때 우리는 ‘극도로 자비로워지고’마음은 부드러워지고, 영혼은 맑아진다. 애통할 때 자신의 참된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되며 더 이상 교만해지지 않는다. 애통은 잘 못된 욕망을 해독하는 해독제이다.

성숙한 신앙은 다른 사람의 애통에 함께 애통해 한다. 미숙한 사람은 애통을 피한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참된 사랑과 인내와 긍휼로 함께 고통에 참여한다. 말없이 곁에 함께 있어 준다. 애통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 속에 보배를 담아 두셨다. 애통을 통해서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애통할 때 머지않아 애통이 끝난다는 것이다. 절망은 끝이 나고 희망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최순철 - 09/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