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이루는 법(2)

절망을 정면으로 껴안으면 절망이 끝난다

둘째, 잘 선택해야 합니다.

희망을 이루려면은 잘 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절망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없다. 그러나 선택의 의지는 있다. 지금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희망이냐 절망이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는 떠났던 고향으로 돌아가리라는 선택을 하게 된다. 잘 한 것이다. 그리고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선택의 길을 제시했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룻1:14) 한 순간의 선택으로 두 여인의 미래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오르바는 나쁜 선택을 했고 룻은 좋은 선택을 했다. 겉으로 보면 오르바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기로 선택한 순간 절망에서 탈출한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꼭 희망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축복의 길은 아니다. 룻은 어머니를 붙좇았다. 절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슬픔을 끌어 안았다. 쓰디쓴 어머니의 인생을 품에 안았다. 절망을 정면으로 껴안았다. 그랬더니 절망이 더 이상 절망스럽게 할 수 없었다. 슬픔이 더 이상 슬프게 할 수 없었다.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말씀의 분별을 가져야 한다. 분별력은 지혜이다. 지혜는 오직 말씀을 통해서 온다. 선택이 인생의 미래를 결정한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결과는 영원하다. 선택은 길을 정하는 것이다. 한 방향을 정하는 것은 다른 방향을 포기하는 것이다. 룻이 나오미를 따라 가기로 선택한 것은 자신의 백성과 모압의 신을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신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다.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깊이 기도해야 한다. 분별력을 얻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서 인도받을 수 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다.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기도보다 앞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느낌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기도다.

최순철 - 09/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