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터 30.38 에이커의 일지(1)

지난 목요일. 그러니까 2009년 11월 24일 오후 1시. 페어펙스 건축과로부터 최소 본당 400석 좌석의 성전을 지을수 있다고 인정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실로 성전터 구입 2001년 11월 20일로부터 무려 8년만의 결과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니 포기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믿고 다같이 기다려준 당회원들과 운영위원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되었습니다. 큰 산을 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몇 가지(스페셜 퍼밋, 지역주민 히어링)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것도 아버지께서 돌파해 가실 것을 믿습니다. 다같이 마음 조리며 기다렸던 소식이 추수감사절에 날아들었습니다. 이 산지는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확신케 하는 흔적과 기사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로뎀의 열두 정탐군들이 처음 성전터를 방문했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무심코 모아진 첫 방문자들이 15인승 승합차를 타고 갔을 때까지 그저 땅을 보러 갔을 뿐입니다. 그 산지를 다 둘러보고 났을 때, 마음에 밀려들어온 감동은 “정탐꾼들이 몇 명이니?”라는 물음이셨습니다. 그 물음에 저는 주저하지 않고 세어보았습니다. 모두12명이었습니다.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땅을 정탐하라고 보냈던 열두 정탐꾼 사건이 순간 생각났습니다. 그 말씀을 타고 감동하신 성령께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날로부터 4개월 후. 그 땅은 로뎀의 산지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이 땅이 토질적으로 정화조를 묻어야 하는 것과 상하수도에 대한 행정적으로 가로막힌 몇 가지 사한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감동하신 산지라는 확신을 붙들고 달려오기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무를 담당한 건축위원장 이하 위원들조차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늘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약속을 믿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날의 음성을 노아처럼 붙들고, 애녹처럼 붙들고, 모세처럼 붙들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듯 달려왔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 돌립니다.

오늘부터 해서 성전 터 30.38에이커(약3만 6천 평)에 대한 이야기를 일지 형태로 엮어서 몇 번에 걸쳐 나누려고 합니다. 너무 지나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자람도 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전을 위해 앞으로도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바라며 행복한 발걸음으로 발맞추어 달려가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최순철 - 11/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