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교 부모교사

루터는“가정은 최초의 학교요, 부모는 최초의 교사”라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르칠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오직 가정에서만 배울 수 있다. 우리 민족이 반만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외부의 침략을 수없이 받아왔지만 뿌리 채 흔들리지는 않았던 이유는 가정에서 내려오는 충효사상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 속에는 효사사랑이 가정마다 뿌리 깊게 박혀 있다. 고종황제의 밀사였던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경로사상이 가장 완벽한 나라는 조선”이라고 했다. 알렌 선교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즐거운 노인의 천국은 조선”이라고 했다.

고전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이 부모를 어떻게 섬겼는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자식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부모님께 문안을 드렸다. 새로운 과일이 나거나 별식이 생기면 반드시 부모님을 먼저 대접했다. 곳간의 열쇠나 안방은 세상을 떠나시기 까지 물려받지 않았다. 길에서 노인을 만나면 발걸음을 멈추고 지나가실 때까지 두 손을 모아 예를 갖추었다. 잔치가 있으면 연고가 없더라도 반드시 마을 노인들을 모셔다 상석에서 대접했다. 회갑이 지나면 그 고을 현감이, 고희가 지나면 감사가, 백수가 지나면 임금임이 춘추를 가려 주시어 옷을 내려 연지를 치하했다. 이처럼 극진한 효의 도를 가르치고 실천한 나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 오직 동방의 해 뜨는 나라 조선에서만 실천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을 때 두 개의 돌 판에 새겨주셨다. 한쪽 판에는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지켜야 할 계명들이었고, 다른 판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계명들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 판에 새겨진 사람사이에서의 계명 중에 첫째 계명인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다. 왜 부모님께 효도하는 계명을 첫 계명에 두었을까? 그것은 모든 계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계명이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살인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도적질을 하지 않는다 했다.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신실한 성도라면 우리를 이 땅에 있게 해 주신 부모님들께 언제나 순종하며 기쁘시게 하며 사랑하고 존경하며 효를 다해야 한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최순철 - 01/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