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 속보다 더 따뜻한 품

지난 십여 일간 워싱턴일대는 풀무 속처럼 뜨거운 폭염으로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가는 사람들의 심신은 나른해지고, 의욕은 느슨해지고, 일의 능률도 떨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런 무더위를 등에 지고 지난 10일 동안 밤마다 모여들었다. 풀무 속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시작한 제5차 ACTS114 더불어 기도운동 가운데 날마다 주님이 함께 하셨다. 매일 저녁 3-40여명이 여명이 참석한 기도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한 하나님의 품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번 5차 기도회를 함께 하는 동안 아버지는 우리들의 부르짖음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셨다. 때로는 성도들이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어가는 동안 여러 가지 시험들을 만나기도 했고, 아직도 뛰어 넘어야 할 크고 작은 산들이 있지만 이제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해오름 예수꾼들이 이 기도를 통해서 그 다음이 있음을 보았고, 또한 기도에 따른 아버지의 약속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ACTS114가 점점 회를 거듭할수록 도시중보기도사역에 대한 체계적인 기도전략과 영적전술들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시대적 사명을 성경적으로 고취시켜나가며, 주님의 때를 준비해야 한다는 심장들이 말씀으로 강화되어 가고 있다. 말씀 아래 모여들고, 기도의 무릎으로 엎드린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예루살렘교회에 그 믿는 자의 수가 날마다 더하였다는 것처럼 요즘 우리 교회가 그렇다. 매주 마다 우리들의 마음으로 함께 하는 VIP(소중하고, 존귀한 사람,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들이 여러분 앞에 새로운 얼굴들로 다가오고 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풀무 속에서 믿음을 보였던 다니엘의 세친구들처럼, 풀무 속보다 더 따뜻한 우리의 품안에 주님과 VIP들이 날마다 함께 거닐게 되기를 기도한다. 풀무 속보다 더 따뜻한 품이 있는 교회, 풀무 속보다 더 따뜻한 품이 있는 전도공동체가 되어 이 도시를 찬양으로, 이 도시를 성령으로, 이 도시를 말씀으로 살게 하자.

최순철 - 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