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다니엘 세이레 특새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야(Easter Eve)까지의 40일 간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절의 첫날로, 감람나무 잎사귀를 태운 재를 이마 혹은 손목에 바르고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 기간 동안 술과 육식을 금하며,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하고 부정한 일을 멀리합니다.

우리 교회는 해마다 부활절을 앞두고 다니엘 세이레 특별새벽성회를 해왔습니다. 제30차 특새는 빌립보서를 중심으로 “기쁨과 용기의 편지”라는 주제로 말씀을 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심정은 늘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삶의 현장에서 복음적인 삶을 살아내야하는 성도들이 더 힘겨운 싸움을 싸워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치 여호수아가 최전방에 나가 적들을 막아내듯이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일상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현장이 사실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피할수 없는 싸움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싸우는 방법이 다릅니다. 싸우는 무기도 다릅니다. 주님의 기쁨을 위해 싸웁니다. 그리고 나의 기쁨을 위해 싸웁니다. 주님과 함께 싸우고자하는 전쟁에서 우리는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가 든든해 져가는 이유는 이런 싸움에 뒷걸음을 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당히 맞서되 기도로 서고, 은혜로 서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복음으로 서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서있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서 있습니다. 그래서 다릅니다. 용기가 다릅니다. 이제는 별로 두려움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으로부터 오는 어려운 현실은 결국 나를 세워가시는 훈련소일뿐이요, 그 훈련 후에 배치될 현장에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있었기에 부활의 아침이 온 것입니다. 그 기쁨의 현장에 우리가 함께 서 있을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저는 참으로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중심이 변화된 삶으로 스스로를 은혜로 채워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최순철 - 03/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