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새끼가 하늘을 나는 날

존 프뢰벨 “주님을 두려워함은 인간을 죄악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지만, 인간을 두려워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악으로 더 가까이 가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주는 요소를 극복할 때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날도록 하기 위해서 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이 성도들을 연단하시는 목적을 비춰 볼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낳을 때 깊은 산 속에 들어가 높은 바위틈새에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둥지부터가 다릅니다. 보통 새들은 부드러운 검불로 집을 짓습니다. 독수리는 가시가 있는 나뭇가지로 짓습니다. 때문에 어미 독수리는 둥지를 만드는 동안 갖은 고생을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짐승의 거죽을 가시덤불 위에 깔아 놓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알을 낳고 부화를 시킵니다. 새끼가 태어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날아야 할 때가 되면 비상 훈련을 시킵니다. 그때가 되면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낍니다. 하지만 어미의 지시를 따라 한 마리 한 마리 둥지를 벗어나 비상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새끼는 날기를 포기합니다.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때 어미는 둥지를 깔고 있던 가죽을 치워버립니다. 날카로운 가시들이 새끼들을 찌르게 됩니다. 그때에야 새끼는 둥지를 벗어나 어미의 날개 위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비상 훈련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가죽위에 앉아 안주하려고 하면 가시덤불이 찔러 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난의 삶입니다. 의인의 고난은 자신을 위한 것을 넘어 타인들의 삶에 등불이 되어 지도록 훈련받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고난은 반드시 목적이 있음을 의식해야 합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34:19).

 

 

최순철 - 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