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으로 보는 성경 이해(8) / 기도(祈禱)

해오름교회 실천강령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도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겨울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해마다 느끼는 것은 역시 기온에 따라 성도들의 영적 기상도도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자. 우리는 온도조절기이다. 현장을 진단만 하는 온도계가 아니다. 상황을 처방해주고 공급해주는 온도조절기이다. 오늘은 기도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한문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보면서 기도의 본질을 묵상해보기로 한다.
기도(祈禱)는 빌 기(祈)에 빌 도(禱)이다.
빌 기(祈)는 ‘보일 시(示)와 도끼 근(斤)’으로 되어 있다. 보일시(示)는 ‘고인돌(丁)위에 누우신(一) 그리스도’. 즉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모습이 보일 시(示)이다. 그리고 도끼 근(斤)은 ‘십자가를 품고 있는 장막’의 모습이다. 사전적인 의미는‘도끼, 베다, 나무를 베다’는 뜻이다. 마태복음3:10“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빌기(祈)의 의미는 ‘자신의 삶에 나쁜 열매 맺는 쓴 뿌리를 도끼로 찍어 내달라며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빌 도(禱)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늘 바라보는 사람(示), 십자가를 마음에 세우고 좌우로 넓게 뻗어가는 중보자의 영적 재능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士), 위로 하나와 아래로 하나를 연결하여 지탱해주면서 장인처럼 사람의 마음을 변화되도록 건강한 사람으로 세워주는 기둥(工)같은 사람. 늘 한결 같이 처음처럼 동일하게(一), 자신의 정욕을 위한 간구가 아니라 말씀의 뜻을 따라서(口) 간구하는 입술. 그러면서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간격을 유지(寸)하면서도 이웃과의 관계를 위한 중보자의 삶을 참 기도할 할 수 있다.

최순철 - 11/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