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성탄 되시고 꿈을 이루는 새해가 되세요!

 

2009년 11월 18일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있는 Mt, Hood 에서!  촬영 최순철

 

저의 소중한 벗이요 그분안에서 한 가족된 성도님께 겨울산의 정경과 함께 성탄과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후드산의 정상에는 초가을인데도 낙옆진 가지들 위로 백설을 잎혀 자칫 초라할 수 있는 앙상한 겨울 나무들을 위로해 주고 있었습니다. 겨울은 언제든지 올 것입니다. 추위에 떨고, 움추려야 할 시간들이 비켜 갈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임마누엘이신 그분의 오심으로 품어짐과 덮어지심으로 이전의 약함이 강함이 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조국은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꿈꾸는 국민들이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송구영신(送舊迎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사명은 끝날까지 계속되어야 하겠지요. 그러기에 지칠줄 모르는 영성과 열정으로 이 도시를 백설처럼 덮어가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이 땅위에 임마누엘로 오신 그리스도를 전파해 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스도의 나심은 참으로 뜻밖의 일들로 가득합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심이 그러합니다. 과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었습니다. 성탄의 축하객 속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와 들의 목자들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이방인입니다. 별을 연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별을 바라보다가 성탄의 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별이 이끄는데로 따라갔다가 성탄의 축하사절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동들은 대게 고향을 떠나, 돈을 벌기 위해 밤과 낮을 바꾸어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도 힘겨운,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이 살아가는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도 임마누엘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나에게도 임마누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2012년. 하루하루 살아내심이 녹녹하지가 않으셨지요. 그러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종의 눈에 비친 여러분들의 삶은 든든해보였습니다. 어렵지 않지는 않았지만 거뜬히 이겨내셨고, 가정생활, 직장생활의 무게를 짊어지고서도 신앙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짐스러운 상황과 현실, 그리고 사람들. 그저 포기해버려도 뭐라 할 사람이 없건만 그렇게도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함께 해 주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오신 그리스도의 임마누엘. 그분이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신앙의 강골들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2013년 새해 … 임마누엘 하나님의 증인될 해오름의 강골들이여! 영원하라!

 

 

최순철 - 12/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