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로 돌이키자

아프리카 개척자 중에 영국의 두 탐험가가 있었다. 로드와 리빙스턴이다. 로드는 아프리카에 황금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을 노예로 사로잡아갔다. 또 엄청난 황금을 본국으로 가져갔다. 국민들은 세상을 위해 일하는 로드를 영웅으로 우러러보았다. 반면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 복음 전쟁을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을 사단의 노예에서 해방시켰다. 그리고 황금을 본국으로 가져가는 대신 아프리카 영혼의 문제를 가져갔다. 또 본국이 아프리카를 침략하는 것을 반대했으니 국민들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리빙스턴을 눈에 가시로 여겼다. 많은 세월이 지나간 지금 로드는 죽었고, 그의 무덤은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리빙스턴 역시 죽었지만 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혀 있고, 오늘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우리 기독교와 교회가, 요즈음 세상으로부터 환영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으로 가슴 아프지만, 받아들이고 깊이 자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초대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존경과 사랑을 받았는지를 기억하자. 이쯤에서 우리의 신앙과 삶을 통찰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환영과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 보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던 사람이 강도를 만났다. 더 많이 벌어서 더 잘 살아 볼려고 내려갔다. 그러나 가진 것 다 뺏기고 거반 죽게 되었다. 예루살렘을 떠난 자란 곧 신앙에서 멀어진 자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다.

탕자는 아버지를 떠나 먼 곳에 가서 허랑방탕하며 살았다. 돈 가지고 잘나가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결국 떠났던 그곳으로 빈손 되어 돌아왔다. 아버지 곁을 떠나지 말라. 교회를 떠나지 말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에, 삶에 찢기고 상처받는 일이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지 못한 증거이다. 부모의 보호로부터 멀어질 때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심령이 타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돌이키자. 여호와께로 돌아오자.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35:3).

최순철 - 0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