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부터 전교인 금식기도

스캇 멕나이트는 금식을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몸의 언어’라고 표현했다. 금식이란 어떤 상황이 지극히 엄숙하다는 생각이 들고 음식을 먹는 것이 그 순간의 심각함을 훼손한다고 판단될 때 일정 기간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고 회개의 금식을 공포했던 것은 음식을 먹는 것이 회개의 진지함을 깨뜨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어려운 상황과 현실에 직면했을 때 육체적인 안락함이나 즐거움을 포기하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위해 하는 금식이 성경적 금식의 핵심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금식은 엄숙한 상황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반응으로서의 금식에서 한 가지 더 강조 되어야 할 것은 금식을 통해서 거룩한 하나님께 공감하게 되고, 엄숙한 상황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 죽으면 하나님도 비통해하신다. 누군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도 애통해 하신다. 나라의 운명이 위협을 받을 때 하나님도 깊은 시름에 잠기신다. 중요한 것은 금식이 하나님의 관점과 슬픔에 동참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금식한다고 하면 ‘무엇을 위해 금식하십니까?’라고 묻지 말고 “어떤 일이기에 금식하세요?”라고 물어야 한다. 금식은 수행을 위해서나 성스러움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위대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금식해야 할 필요는 없다. 기도의 용사가 되기 위해서, 능력을 발휘하는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금식하는 것이 아니다. 금식은 결과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금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오는 2013년 1월 7일부터 28일까지 해오름교회 전 교인들은 다니엘 세이레(21일간) 금식 혹은 절식하며 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금식해야 할 상황과 명분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죄악이 관영해가는 세상의 한복판에서 몸부림을 쳐드림으로서 아버지께서 이루실 일들을 이루시도록 해드리고자 한다.
1월 7일. 실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날을 기다려 왔다. 주께서 주신 감동을 따라 각자가 한 두 명의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서로의 금식을 돌아봐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서는 포기할 수 있다. 함께 하면 격려가 될 것이다. 변화산의 영광을 위해 감람산에서의 피의 기도를 놓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가기를 바란다. 금대접에 가득찬 여러분의 금식기도가 보좌를 움직이는 역사를 이루실줄 믿는다.

 

최순철 - 0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