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으로 보는 성경이해(9) / 평안(平安)

그리스도인들이 누리게 하시는 평안은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는 초월적인 평안이다. 조건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서 누리게 하시는 평안은 이 땅의 요소가 아니라 하늘의 작품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는 평안할 자격이 있다.
삿6:22-23“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24절에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재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죽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살게 하셨다는 감사의 고백이다.
한문으로 평안을 살펴보면서 이런 의미를 부여해 보았다. ‘평안(平安)’에‘평(平)’은 ‘평평할 평(平)’이다. 이는 ‘평평하다, 다스리다, 바르다, 곧다, 바로잡다’는 뜻이다. 의 의미이다. ‘평(平)은 ’‘방패 간(干)’ 안에 두 사람이 받들어지고,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런 관계에 있는 상태가 바로 평안 할 평(平)이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함께 기대고 있는 모습,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서로 기대어 주는 모습,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방패가 되어 주는 사이가 될 때 진정한 평안이 누려진다.
그리고 ‘편안할 안(安)’은 ‘집 우(宇)’라는 지붕이 ‘계집 여(女)’를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다.‘편안할 안(安)’은 ‘편안하다, 좋아하다, 즐거움에 빠지다.’의 의미이다. 편안할 안(安)은 여자가 집안에 있을 때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가정이 평안하려면 어머니의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집안이 편안한 가정이 되려면 아내가 편안한 요람을 만들어가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간에 약간의 다툼이 일어날지라도 아내가 감당하면 다툼이 자녀들에게 흘러가지 않는다. 어머니의 역할은 자녀들을 양육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어머니나 아내는 집 자체이다. 어머니가 있는 곳이 고향인 것처럼 아내가 있는 곳이 곧 가정이다.
성경에서 교회는 여자로 묘사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이 이 땅에 두신 마지막 희망의 요람이다. 교회를 통해서 구윈받을 영혼을 구령해 가신다. 교회가 하나님의 집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때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할 수 있다. 잠언 31장 10절 이하에 현숙한 여인의 모습에서 교회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해 양식을 나누며, 밤중에도 불을 끄지 않고 등불을 밝혀주는 어머니. 붉은 옷을 지어 입혀줌으로서 인생의 겨울이 와도 두려지 않은 여인.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교회는 떡집이다. 진리의 기둥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 은혜의 강물이 넘쳐나는 교회,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며 더불어 함께 하는 곳이 바로 참 교회의 현주소가 되어야 한다.

최순철 - 0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