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세상을 바꾸는 15분이라는 기독교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짧은 강의이지만 강사들이 저마다 생각해왔던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15분 동안에 담아냅니다. 그런데 우선되어야 할 가치가 있어요. 바로 바꾸고자 하는 세상에 대한 참 그림입니다. 지금 살아가는 이 세상에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그리고 마음에 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바꾸어야 할 롤 모델이 되는 세상이 있습니다. 천국입니다.

천국을 가장 이상적으로 그려주는 말씀이 이사야 11장 6절 이하입니다.“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에덴동산입니다. 강함과 약함이 함께 해도 어우러짐이 있는 세상입니다.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이 같이 가며 웃는 세상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세상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 나라의 가치관으로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세상이 내 안에 세상으로 들어와야만 합니다.

마지막 품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보면 포도원 주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의 중심 주제는 천국입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1절)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천국, 우리가 바꾸고 싶어 하는 세상은 ‘이런 것이다’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인력시장에 나가서 일꾼을 포도원에 들여보냅니다. 6시에도, 9시에도, 12시에도, 그리고 오후3시에도. 그런데 6시면 문을 닫아야 하는데 이 주인은 오후 5시에도 일꾼을 포도원으로 들여 보냅니다. 그리고 일꾼들이 품삯을 받는 바로 그 시간에 우리는 비로소 주인의 의도된 숨겨진 마음. 즉 천국을 만나게 됩니다. 주인은 포도원을 위하여 일꾼을 고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품삯을 주고 싶어서 포도원을 경영하고 있었고, 더 주고 싶어서, 일군에게 임금주고 싶어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더 주고 싶어서 사람을 찾고 찾는 사람의 가슴이 바로 천국이 임한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을 이런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주인의 손에서 건네 받은 한 데나리온의 세상. 천국! 이 천국의 저와 여러분의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최순철 - 0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