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크라멘토에서 온 편지

목사님! 편안한 여행길 되셨는지요? 이번 목사님을 통한 부흥 집회는 저로 하여금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해주셨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제 안의‘죄’. 남편이 절 보고 항상 ‘착하고 너무 순진하다’ … 전 정말 제가 착한 사람인 줄만 알고 착각 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을 통해 듣게 하신 복음 앞에서 결코 제가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저로 하여금 진지하게 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목사님이 전해주신 그 주님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여러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저의 이런 다짐들이 생각으로만 끝나지 아니하고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기회를 주시어 목사님을 다시 뵙게 된다면 저의 아름답게 맺은 열매들을 목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동안 제 안에 있었던 상처로 인하여 마음의 벽을 쌓았던 것들을 이제 무너뜨리려 합니다. 이제 주님께서 제게 주신, 제게 허락하신 시간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진정으로 웃고 울어보려고 합니다.

(중략) 그동안 그저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야지 했습니다. 그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투명인간으로 생각하고 나만의 길을 가자고 생각했었습니다. 더 이상 상처 받지 말고 시험 들지 말고 살자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귀한 시간을 … 제게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주신 그 마음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해보려구요. 주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 제가 어찌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만분의 일이라도 아니 백만분의 일이라도 갚아드리도록 노력해 보려구요.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만큼의 신앙생활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주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목사님 두서없이 쓴 글 이해해 주셔요. 그저 조금이라도 목사님께 저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 써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 목사님께서 목회하시고 계시는 해오름 교회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 사랑이 늘 항상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세크라멘토한빛장로교회 성도 올림!

최순철 - 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