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하고 친절한 교회가 부흥한다

교회는 부흥해야만 한다.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에 있다. 성경을 통해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은 언제나 사람을 통하여 나타내셨다. 모세의 형통을 위해 여호수아를 보내셨다. 사울이 바울되는 길목에서 하나님은 바나바를 보내어 변화를 일으키셨다. 다윗이 다윗 되도록 길이 되어준 요나단. 저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 온다. 성경 속에서 묘사된 인물됨을 그려보라면, ‘상냥함, 친절함’을 느끼게 하는 밝고 활기찬 색상을 선택 할 것이다.

한국의 백화점 입구에는 도우미들이 줄지어 서 있다. 90도 고개를 숙여 ‘어서 오십시오!’인사를 한다. 손님이 찾는 물건이 보이지 않을 때는 서슴치 않고 직원을 찾는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다. 친절한 직원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얻게 될 때 손님은 그 가게의 단골이 된다. 그러나 간혹 친절하지 못한 직원을 만났을 때는 수퍼바이저를 불러 직원의 퉁명스러움을 따지게 된다. 이때 수퍼바이저는 결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손님에게 깎듯이 대한다. 두 번 세 번 따지고 또 따질지라도 끝까지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로 손님의 필요에 귀를 기울인다. 최선을 다해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힘을 쓴다.

교회는 상냥함과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는 성도들 비례만큼 부흥한다. 교회 직분을 가진 성도들은 마치 슈퍼바이저와 같다. 처음 나온 성도에게나 오래함께 해온 성도들에게나 한결같이 상냥함과 친절함을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농담을 조심해야 한다. 상대의 형편에 따라 농담이 진담처럼 들려 올 때가 있다. 웃기려고 했던 말이 듣는 사람이나 제 삼자의 마음을 가로 지를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 해오름교회 직분자들은 말을 많이 하려 하지 말라. 진지하게 들어주는 태도가 바로 상냥함이다. 목장의 모임도, 기관의 회의도, 개인적인 만남에도 언제나 가르치려는 태도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경청하는 자세만으로도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다. 교회는 상냥함과 친절함으로 섬기는 공동체여야 한다.

최순철 - 07/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