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변화, 그 새로운 곳에서

 

교회가 예배 처소를 이전해야 할지 아직 이곳에 머물게 될지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 하지만 만약 위해서 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 어쩌면 커다란 변화일 수 있다. 이사를 한다는 것은 불편함이고, 부담스러움이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을 위한 부담. 그러기까지 사랑스러운 성도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힘들어 할지 미안한 마음이 크다. 새로운 곳이 여기서 얼마나 떨어진 곳인지. 다 따라 나설지 아니면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지 각자 개개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바램은 간절하다. 우리 모두가 새로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우리는 가족이니까!

이번 이사는 새로운 장소로의 이사만이 아니라, 성도들 각자의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그런 이사가 되기를 바란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집이 더욱더 견고해지고 든든히 서가는 이사. 작으나 소박한 꿈을 품은 하나님의 집으로 세워져가는 이사. 내가 부르짖는 중보기도 속에 수많은 영혼들이 우글거리는 마음의 성전. 이렇게 자라나고 훈련된 마음들이 모여 마치 벌통 속 벌떼들의 날개소리처럼 기도소리, 찬송소리, 웃음소리, 간증소리 가득한 교회로의 이사이길 바란다. 서로 만나면 반갑다고 두 손 꼭 잡아주는 교회. 그러면서도 어머니의 아기집처럼 언제나 영혼을 잉태하고 해산의 수고를 인하여 아파 애써 부르짖는 교회. 그런 교회의 지체들로 든든히 서가는 뜻 깊은 이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머물게 하신다면 그것도 감당할 수 있는 공급하심을 믿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자.

기꺼이 견디어 내리라! 기꺼이 감당하리라! 기꺼이 함께 하리라! 이런 우리 마음으로 어우러진 성숙한 사람들. 그렇다.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의 마음으로 하나 된 우리이기에 해오름의 내일은 보람찰 것이다.

 

최순철 - 07/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