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이 달라졌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하루 종일 우는 아이. 물건을 부수는 아이. 엄마를 때리는 아이. 사나운 아이. 자기 공간에 스스로를 가두고 누구에게도 침해당하지 않는 아이 등. 관계의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를 둔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변화를 기대하며 치료를 요청하고 전문가들이 관찰을 통해서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치료를 시도하고 변화되어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격해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저녁. 7월에 필라델피아 인근 무숙자들이 모여 살아가는 지역. 길거리 급식을 돕고, 기도여행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찾아 나선 기도의 발걸음을 내딛인 여덟 명의 우리 자녀들. 이들의 사역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로 지원한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모여 선교 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재훈이와 윤기 그리고 하늘이가 간증문을 적어 은혜를 나누었다. 낯선 곳에서의 첫날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미국은 누구나 잘 살고, 넉넉한 나라라 생각했던 기억이 깨어지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하지만 하루가 더해질수록 저들과 친구가 되어가고, 어제 만난 그가 오늘은 일손을 거들겠다고 다가왔단다. 그렇게 정을 나누었다. 돌아온 자녀들의 고백이다.

“말씀을 따라 신실하게 살고자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더 이상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누려왔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이 남미나 멕시코처럼 다른 나라는 아니었지만 같은 미국 안에서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내가 좀더 자라고 나면 해외선교사의 꿈을 꾸겠다”고 답하기도 하였다. 내년부터는 중남미를 포함한 제3의 나라에까지 단기선교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 지길 기대한다.

 

마태복음 20장 1-16절. 나중된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을 바꾸어 먼저 된 자가 먼저 되는 법이 있다고 말씀을 나누었다. 나중온자가 한 데나리온 받는 것을 보고 자기가 더 받을 줄자기 멋대로 생각한 순간부터 문제가 발생하였다. 자기 스스로 멀어져간 선택이었다. 주인을 악하다 표현한 그날부터 더 이상 모이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먼저 온 종과 나중 온 종의 관계가 친한 친구사이였다면, 먼저 온 사람이 먼저 되는 법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천국은 포도원 주인의 마음과 같다고 했다. 우리의 마음이 달라져야 한다. 속사람이 성숙한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산다. 우리 자녀들이 달라지고 있다.

 

최순철 - 08/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