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끈 목회실 책장에 꽂힌 책들

차창 밖으로 분주하게 달려 오가는 차량을 바라본다. 어쩌다 가끔씩 싸이렌 소리에 경적을 울리는 소방차가 지날 때면 옆집 사는‘리모’(강아지 이름)는 싸이렌 소리를 따라서 한껏 목청을 돋아 울부짖는다. 제법 선율을 따라 고저가 있게 울어제낀다.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혼자 빙그레 웃는다. ‘그 녀석 참…^.^!’.
오늘은 리모의 노래소리에 무심코 웃다가 돌린 눈길 속에 책장 가득한 책들이 제목이 꿈틀거리며 파고 들었다. 자네, 정말 그 길 가려나?, 선교사열전, 사람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교회,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신수성가,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이라, 무대 뒤에 선 영웅들, 리더여! 사자의 심장을 가지라!, 분위기 좋은 교회, 새벽 무릎,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귀 없는 리더 귀 있는 리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약해도 쓰임 받을 수 있다,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나를 죽이고 성령을 품어라,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인생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대사, 왕처럼 기도하라, 사람을 세우는 사람, 말씀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 찬양으로 가슴 벅찬 예배, 내려놓음, 더 내려 놓음,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 육적 그리스도인 영적 그리스도인!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주님이 가라시면,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다 열거하기에는 덫 없는 시간이 흐를 것이다. 한번 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눈길을 뗄 수 없이 빠져 들어 읽었던 양서들이다. 집필자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는 노력과 함께 책을 통해 소중한 멘토들을 만날 수 있었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목소리였다.
2015년 새해엔 마음이 살지고, 영이 생기 넘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해오름 지체들이여! 영원하라!

최순철 - 12/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