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면 벌떡

떡 중에 가장 빠른 떡은 벌떡? 아니 벌떡! 우스겟소리다. 해오름교회 가족된 여러분들 모습에서 꿀벌처럼 부지런한 모습. 일사불란하게 함께 일할 줄 아는 멋스러움이 있다. 마치 석양에 노을진 붉은 하늘을 켄버스 삼아 공연을 펼쳐 보이는 새때의 움직임처럼. 순간의 움직임, 방향전환에도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도 진로를 가로막지 않는다.
영적인 사람들이 그렇다. 한 가지 일에도 일을 되게 한다. 부디치지 않는다. 물이 흐르듯 자연스레 어울리며 함께 더불어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간 흔적 뒤엔 싹들이 돋고, 나무들이 자라고, 꽃들이 피어 향기를 흩날리고, 열매들을 영글게 한다. 일을 되게 하는 성령의 사람들이다. 일은 사람을 불러드린다. 그런데 사람이 일을 보며 접근하면 반드시 그 일로 부딪치게 된다. 그러기에 성도는 일을 보는 눈보다 더 빠르게 사람을 보는 좋은 눈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의 모습에는 응분과 끈기가 돋보인다. 무던히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그 저 예수님라면 벌떡 일어난다. 걱정거리 앞에서도 예수님이다 하는 말씀이 들려오면 벌떡 일어선다. 세상 살이에 너덜너덜해진 가슴앓이 시끄럽게 쿵쿵거릴지라도 주님이 “얘야!”속삭이면 오늘도 벌떡 일어난다.
사순절 네 번째 주일이다.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지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다. 동편의 문을 열어주시려 다가 오신다. 우리의 삶에 은혜의 빛, 복음의 빛, 생명의 빛이 들어올 시간이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언제든지 말씀으로 감동하시면, 찬송 중에 은혜주시면, 기도 중에 세미한 소리로 마음에 들어오시면 우리는 언제든지 벌떡 일어나 뒤를 따를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그렇다. 예수라면 벌떡~! 한 개씩 꿀떡 삼키고 힘차게 신바람 일으키며 함께 세상을 향하여 이렇게 외친다. “어서 벌떡 일어나 예수 떡 드세요!”하하하!

최순철 - 03/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