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을 맞이하며

창립 20년을 맞이하면서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분의 허락하심이었습니다. 생각하면 참으로 감사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부흥하는 교회로서도, 성령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도, 성전 건축에 대한 꿈도 갖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별의 아픔을 통해 함께 울며 밤새워 기도했던 순간들도 인하여, 소중한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사춘기 몸살을 앓는 십대를 벗어났습니다. 이제는 스무살 성년으로서 청년의 열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움직이려 합니다. 1995년 6월 18일 창립 시, 로뎀이 지녔던 사명의 그림을 해오름이라는 새로운 이름아래서 완성해 가고자 합니다. 레갑의 후손 레가비따들처럼, 나사렛 마을의 나자레오들처럼, 마지막 때를 위해 준비된 복음의 증인들이 되어가기를 희망합니다.
하늘 문 열고 드는 그날까지 멈춤 없는 복된 걸음으로 이웃을 향해, 도시를 위해, 나라를 위해, 민족으로 위해, 영혼들을 위해! 아버지의 뜻대로 존재하는 교회!
언제나 영혼에 성령의 생기가 흐르고, 마음 따뜻한 섬김이 일상 가득한 교회. 푸른 동산처럼 새들이 모여들어 노래하며, 들꽃마저도 아끼면서 가꾸어 주는 의젓한 교회. 사시사철 늘 따뜻한 복음이 햇살처럼 빛나는 교회. 그런 우리 교회를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아버지의 인도하심이, 교회의 지체로서 오늘까지 인내하며 함께 견디어 온 여러분 모두의 내일에 더욱더 기름지고 희망차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섬기는 종 최순철 목사 올림

최순철 - 06/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