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말씀사경회

사도행전 초대교회시절. 신앙을 지키기가 어려웠던 현실. 오순절 날 성령 받은 사람들이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말씀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유대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위협적인 현실은 그대로 였다. 그러나 두려움이 사라졌다. 부활의 주께서 불붙여 주신 말씀으로 심령이 뜨거워진 제자들을 가로막을 수 없었다. 이것이 성령받은 사람들의 증거다. 생활신앙은 말씀생활이다. 말씀이 생활화된 삶. 말씀으로 변화되고, 세상을 보는 좋은 눈을 갖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사도행전 시절처럼 신앙을 지키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참으로 곤고한 시절이다. 곤고한 마음은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서로의 힘겨루기를 할 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곤고함에서 벗어나려면 육신의 생각을 다룰 수 있는 영적인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번 창립20주년 기념 말씀사경회를 통해 우리 해오름교회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심용섭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말씀들이 시간 시간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이 되어 들려오게 하셨다.
사도들이 변한 것처럼, 제자들이 달라진 것처럼 이번 집회 말씀을 통해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 우리 모두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시작하셨다. 권능은‘브라키온’으로‘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일하심, 천사들의 도움’을 뜻한다.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는 이곳에 우리들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숨결이 흐르게 하셨다.
광야 40년을 통과하면서 가나안 정복전쟁을 승리로 이끌 용사들로 길러가셨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백성들보다 앞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비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아버지. 그분의 섭리하심은 지금 우리 가운데서도 여전히 권능을 펼쳐 주시고 계심을 확신한다.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더욱 믿음을 굳건히 하고 복음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누르고 영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어가자.
심목사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에서 역사해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최순철 - 1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