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성찰하라

 

“나도 사랑받으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나도 마음껏 베풀면서 살고 싶다. 더 이상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누구를 만나든, 무슨 일을 하든 즐기며 평화롭게 살고 싶다.” 이런 소원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정작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고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훈련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참 드뭅니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면 은혜와 평화가 더욱 풍성해지고(벧후 1:2), 생명을 얻고 더 얻어서 풍성하게 되는 것인데(요10:10) 왜 우리는 항상 자신에게 걸려 넘어지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마음고생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세상 살면서 가장 어렵고도 긴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고 그보다 더 어렵고 먼 여행은 가슴에서 발까지 이르는 여행이랍니다. 행동으로 옮긴 만큼만 사랑이고, 그 만큼만 인생입니다. 자기 사랑은 자기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일수록 남 탓하고 원망이 끊이질 않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신앙의 진보에 유익할 것입니다.

첫째 단계는 인생을 이기적으로 혼란스럽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단계는 자신의 혼란을 정돈 시켜줄 제도나 통제할 수 있는 집단에 들어가 안주하는 사람들입니다. 셋째는 단계는 집단에 회의를 가지며 스스로 자기의 세계를 가지려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공동체를 발견하고 그 공동체 안에서 훈련하고 양육 받으며 자라나 삶의 신비와 사랑을 맛보며 기쁘게 사역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용서가 필요 없을 만큼 완전한 성인도 없고, 이 세상엔 용서를 못 받을 정도로 험한 죄인도 없습니다. 모든 성인들도 과거가 있고, 모든 죄인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최순철 - 0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