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지난 주 토요일 결혼 주례를 하게 되었다. 주례를 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주례사는 짧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길게 한다고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기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짧다고 기억하는 것 또한 아닐 것이다. 다만 서로가 살면서 가장 많이 말하고 표현해야 할 단어 하나만은 잊지 않길 바랄 뿐이다. 바로 ‘사랑’이다. 결혼의 의의는 둘이 하나 되는데 있다. 서로 다른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많은 모습들을 가졌으나 결혼과 동시에 하나가 되어간다. 둘인데 하나 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다.

 

사랑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힘이다.

사랑은 서로의 다름을 견뎌주는 힘이다.

사랑은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는 힘이다.

 

또한

사랑은 서로를 소통케 하는 힘이다.

사랑은 서로를 이기게 하는 힘이다.

사랑은 서로의 영혼을 적시는 힘이다.

사랑은 서로를 빛나게 하는 힘이다.

 

이 세상엔

사랑을 이길 다른 힘이 없다.

그래서 사랑엔 실패가 없다.

그래서 사랑을 작동하면 다 이긴다.

 

사랑의 힘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사랑의 힘은 서로 사이에서

이해와 견딤과 덮어줌을 실천함으로 더욱 강력해진다.

 

 

최순철 - 05/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