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기회다

<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삼상 17:45)

 

엘라 골짜기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쟁마당.

블레셋은 이미 40일동안 승리의 기선을 잡고 있었다. 골리앗! 그 한 사람의 힘이 그토록 컸다. 골리앗은 실로 두려운 존재였다. 목소리 하나로 이스라엘 온 군대와 사울 왕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왕이 떨자 왕의 장수들도 백성들도 떨고 있었다.

그러나 다는 아니었다. 우연히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참여한 형들을 보려고 왔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어린 목동 다윗! 소년 다윗은 떨지 않았다. 다윗의 귀에 들려온 골리앗의 목소리는 그저 먹이를 사냥하려는 짐승의 울부짖음이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그 소리보다 더 큰 소리가 마음속에 있었다. 여호와를 향한 찬양의 소리, 기도의 소리, 말씀의 소리였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 그 소리는 한없이 평화로웠고 상황을 초월하여 누리는 기쁨과 희락의 소리였다.

다윗은 주머니에 돌멩이를 주어 넣었다. 하나, 둘, 셋, 넷, 그리고 다섯..하나씩 물매에 지우고 빙글 빙글 돌리며, 자신의 왕을 떨게 만들고 백성들을 두렵게하는 목소리를 향하여..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거침없이.. 악한 소리로 하나님을 조롱하는 목소리를 향하여 날아갔다.

이윽고 쿵 하고 맥없이 쓰러졌다. 더 이상 그는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러자 그의 군대가 떨기 시작했다. 그의 나라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던져졌던 돌맹이 하나가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의 기를 살려냈다. 골리앗이 쓰러지자 문제는 기회가 되었다.

오늘도 이와 같은 돌멩이가 문제를 기회로 만들어준다. 다만 내안에 계신 그분의 이름으로 문제를 향하여 당당하게 날려드리기만 한다면… 할렐루야!

 

최순철 - 06/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