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새긴 사랑의 꽃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사26:8)

바다에 바람이 있게하십니다. 그렇게 윗물과 아랫물을 뒤집습니다. 바다를 살리시는 자연적 섭리입니다. 태양을 돌고 도는 지구는 그 멀어짐과 가까워짐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차가움과 뜨거움, 그리고 그 사이 적당한 기온을 통해 생태계의 생명을 유지케 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 섭리하심은 오직 여호와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여호와에 의해서 마무리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심판의 예고입니다. 심판을 예고하심은 경고입니다. 심판의 경고는 회개할 기회를 주려는 여호와의 배려이기도 합니다.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린다> 하였습니다. 이는 심판의 의도가 사랑에 있음을 알았기에 심판의 현장에서 조차 미동하지 않고 주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들을 야단치는 어머니의 사랑회초리 같습니다.
신앙은 관점의 변화입니다. 심판 속에서도 심판 그 이상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관점, 심판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관점, 이 관점이 바로 거듭난 사람의 신앙의 실제입니다.
관점은 가치를 지닙니다. 관점은 값을 지니고 있습니다. 관점은 경험을 통해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경험은 값을 치루고 얻어낸 관점입니다. 아픔과 시련이라는 값을 치르고 나면 유사한 사황에 처한 사람을 도울 힘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심판의 현실을 주의 사랑의 관점으로 직관한 사람은 심판을 당하는 상황속에서도 주를 기다림이 넉넉합니다.
지금 우리의 조국은 심판하시는 길 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긍휼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심판하시는 길 위에서 교회가 새로워지는 사랑의 관점을, 가정이 돌이켜지는 첫사랑의 관점을, 개인을 일으켜주시는 주사랑의 관점을.. 그 관점이 열리는 해오름 성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최순철 - 0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