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 그늘로의 초대 (열왕기상 십구장)
주후 1995년 6월 18일, 미국 동부버지니아의 한적한 모퉁이에 한 그루의 로뎀이 심기어 어느덧 11년의 날을 보냈습니다. 늘 푸른 상록수, 사막의 관목으로 광야를 지나는 나그네의 벗 로뎀나무.
로뎀은 여러분에게 은혜의 그늘, 사랑의 그늘. 나눔의 그늘, 회복의 그늘, 용서와 섬김의 그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 그늘의 한자락이 되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한줄기의 깊은 뿌리가 된 한 가족이고 싶은 간절함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몸과 마음의 지친자들의 쉼터
하나님의 세계에 가장 좋은 쉼터는 에덴동산이었지요.
에덴은 가정의 세계요, 하나님이 아버지 되어 주신 포근한 쉼터였습니다. 에덴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만든 그늘이 있었습니다.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입니다. 생명나무는 은혜를, 선악나무는 율법을 의미하지요.
에덴이 그토록 행복한 요람이 될수 있었던것은 힘들고 고단한 율법의 울타리 만큼, 시원한 은혜의 그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뎀은 에덴의 비젼을 품고 신실한 성도로서 율법에 따라 살려는 몸부림이 있으면서도 용서와 사랑이 있고, 부드러운 친절로 마음을 훈훈케하는 온돌이고 싶습니다.

하나님 의 산 호렙으로 가는 길목
하 나님의 산 호렙,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주신 은밀한 성소, 40년 동안 헤어졌던 아론과의만남의 장이었던 호렙처럼 로뎀은 인간과 하나님의 만남, 형과 아우의 만남, 부모와 자녀의 만남, 헤어졌던 친구와의 만남, 흩어졌던 성도들의 만남이 있는 길목이고 싶습니다.
호렙에서 사명을 회복한 엘리야가 엘리사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는 사람이 된것처럼, 그리고 왕과 선지자를 세우고 숨겨진 칠 천의 생도를 모아 군대를 이룬것처럼 로뎀은 신실한 예수의 사람으로 양육하는 목장이고 싶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한병의 물
숯 불에 구운 떡 하나로 사십 주야를 달려 호렙에 이르게 했던 힘처럼 로뎀은 성령에 불붙은 말씀과 십자가의 생수가 흐르는 강단이고 싶습니다.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출17:5-6) 호렙산 반석에서 솟는 물, 수 백만의 사람과 가축이 마시고도 흘러 넘쳤던 물, 그렇기에 호렙의 감동은 말씀을 타고 우리의 귓가에 울려옵니다. 젖은 몸 젖은 입술로 “물이야” 환호하던 백성의 얼굴엔 생기가 흐르고 손에 손을 마주잡은 수백만의 하나됨은 실로 장관이었습니다. 이제 보고싶습니다. 갈보리 십자가에 흐르는 생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여러분의 생기넘치는 얼굴을!
호렙산 반석같으신 예수 !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살리고, 가족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신 생수가 되심같이 이제 우리가 그 생수를 나누는 사랑릐 손길이고 싶습니다.

버지니아 한적한 곳에 심기운 로뎀의 그늘에서
최순철 올림